연설문

취임사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
- 최종환 제8대 파주시장 -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파주의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여러분의 부름과 평화와 상생,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시대적 소임을 받고 제8대 파주시장에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파주,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책무를 부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선거기간 동안 저를 지지했던 분이나, 다른 훌륭한 후보를 성원했던 분이나, 모두 동등한 주권자이자 소중한 시민으로 낮은 자세로 섬기며 일하겠습니다. ‘한 표 한 표에 담긴 무거운 명령’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민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촘촘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구축, 균형발전, 안심할 수 있는 교육과 보육, 대중교통 개편 등 파주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되어주셨습니다.

그간 우리 파주는 접경도시, 안보도시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45만명이 거주하는 한반도의 평화 도시로, 통일시대 중심 도시로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민선6기까지 이루어온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면서 새로운 민선7기 첫 차를 힘차게 출발시키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우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4.27 파주선언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파주는 분단을 상징하던 도시에서 평화와 통일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파주는 평화가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입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어야 파주는 접경지역, 안보도시로서의 각종 규제와 오명에서 벗어나, 안정된 경제활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통일경제특구는 우리에게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국제경제협력 단지를 조성하고 대북행정과 문화교류 거점도시로 만들어 통일경제특구의 운전대를 잡겠습니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한 남북간 문화·예술·체육·교육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여, 분단의 첫 도시 파주를 통일의 첫 도시 파주로 만들겠습니다. 북한을 거쳐 대륙으로 진출하는 북방전진기지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상생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파주는 도농복합도시로 전통사회와 첨단산업사회, 대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연부락과 신도시 등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차이를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고, 다양성을 존중하되 획일화 하지 않고,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균형 발전시켜 상생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은 사회적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반환공여지는 국가주도개발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농촌지역은 식품, 제조, 유통판매, 체험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6차 산업기지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원이 다양해지는 성장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특히,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시정 공백을 조기에 극복하고 조직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권위주의, 관료주의 문화를 개혁하여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민생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조직으로 바꾸겠습니다. 학연, 혈연, 지연을 배제한 청렴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넷째, 대중교통이 편한 사통팔달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대중교통이 편안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28%에 불과한 버스와 철도 수송분담률을 경기도 평균인 37%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특히, 5%에 불과한 철도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GTX 연내 착공은 물론 SRT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KTX차량기지를 문산으로 이전해 파주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으로 가고 목포로 가는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조리금촌선 연장도 본격 시작하겠습니다. 경의중앙선은 급행열차를 증차시켜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겠습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종합적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방안을 수립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이 키우기 편한 교육도시 파주로 만들겠습니다.

부모의 양육부담은 줄여드리고 교육과 보육 공공성은 확대하겠습니다. 민간 보육시설을 국공립 수준까지 향상시키고, 2% 수준인 교육예산을 3%까지 늘리고, 경기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등하교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중학교 교복지원과 고등학교까지 급식지원을 확대하여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여섯째,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조성중인 7개의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친환경 R&D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여 IT·BT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규제개혁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지원을 늘려 새롭고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힘쓰겠습니다. 청년실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문화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영세소매상과 대형마트간 상생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일곱째, 역사문화생태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파주의 정신과 자연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안보관광지에 가려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역사문화자원과 수려한 자연생태지역을 역사문화관광벨트화 하겠습니다.

판문점, 임진각을 국제적 평화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된 판문점을 많은 분들에게 개방하고 국제평화컨벤션센터로 바꾸기 위한 준비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접경지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가려졌던 파주의 문화와 역사, 인물에 대한 발굴과 연구가 부족했습니다. 이제 파주의 정신과 문화, 역사를 정립해 자랑스러운 파주시민, 자랑스러운 파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여덟째,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여성 취업의 기회는 늘리고 육아부담과 걱정거리는 줄여 드리겠습니다. 경력복귀를 원하는 분들께는 직업상담에서 취업연계까지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을 높여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성 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시장직속으로 젠더정책담당관을 설치하고 정책수립과 예산운용은 성인지적 정책목표를 제대로 설정한 후 정책을 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 노인복지관을 추가 건립하고 장애인 상담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분들께 일을 통해 건강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파주호국원 건립을 추진하고 유공자 명예수당을 단계적 인상하여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7기 첫 차 운전대를 잡고 시민 여러분께 많은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 약속은 저 혼자만의 약속이 아닙니다. 시민여러분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 공직자 여러분이 일심동체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의회, 시민사회와의 강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파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이 보람을 갖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권한과 책임을 확실히 부여하겠습니다. 공정하고 원칙 있는 인사를 하겠습니다.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 시민만 바라보고 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자부심을 갖게 해 드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학생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정치를 하면서는 억울하게 고통 받는 서민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이제는 파주 발전을 위해 싸우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떠오르는 파주,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 파주,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드는데 헌신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파주시장 최종환